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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에 하는 맥북 프로 2015년형 리뷰
    IT 이야기 2020. 5. 19. 10:37

     

    이번 포스트는 약간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맥북프로 13인치 2020년형을 기다리다 5월에 5일에 출시를 했는데 기대하고 있던 스펙(14인치, 와이파이 6)과 거리가 좀 있어 차라리 옛날 버전을 싸게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새로 출시하게 될 신형을 구매하자 생각해 중고로 맥북프로 13인치 2015년형을 데려왔습니다.

     

     

     

    사용 목적 / 2015년형 구매 이유

     

    우선 맥북을 구매하기 전 가장 고려해야 했던 부분은 사용 목적이였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머도 영상 편집자도 포토그래퍼도 아닌 맥북 프로를 구매하려 했던 주목적은 아이패드와 연동해 공부를 하기 위해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고사양은 필요가 없었고 마진 노트나 노션을 맥북과 연동해 조금 더 쉽게 pdf와 공부 영상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블로그와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가위식 키보드가 있었으면 했고 유튜브, 넷플릭스 또한 많이 보기때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버전의 맥북을 찾다 보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는 13년형부터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고 가격이 2015년형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고 중고 매물마저 별로 없었기 때문에 15년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맥북을 사용해보니 불편한 점, 좋은 점

     

    불편했던 점

     

    - 인터넷 결제

    평소 네이버 쇼핑을 많이 이용해서 등록해놓은 계좌를 통해 구매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일반 결제는 페이북과 같은 어플로 결제가 가능했지만 다른 명의의 카드로 결제할 일이 있어 결제가 진행되지 않아 무통장거래로 물건을 구매했었습니다.(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 공인인증이 필요한 사이트 불가능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고 부트캠프나 페러럴즈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그러려니 하고 사용 중입니다.

     

    - 전의 노트북과 비교해 키보드 불만족

    맥북을 구매 전 레노버의 싱크패드를 사용했었는데 싱크패드의 키보드가 워낙 좋아서인지 타자를 치는 재미는 없어지고 약간 불편하다 싶을 정도로 손가락에 힘을 꽤나 줘야 하는 키감이었습니다. 또 중고로 구매한 제 노트북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키보드 위를 손으로 훑으면 키보드가 단단하게 잡혀있지 않아 흔들리면서 타자를 칠 때 소음이 꽤 나는 편입니다.

     

    좋았던 점

     

    - 깨끗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우선 맥북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은 동영상을 볼 때 깔끔한 고화질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같은 화면 크기의 다른 노트북을 보다 맥북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더욱 시원시원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다른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는 트랙패드

    이전 윈도 노트북들을 사용할 때 마우스가 없으면 사용하는 게 불편해 인터넷 검색 조차 잘 안 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씽크패드에 그나마 빨콩(트랙포인트)이 있어 조금은 나았지만 이번 맥북의 트랙패드를 사용하면서 신세계를 알았습니다. 일단 마우스 포인트를 움직이는 게 쉬워지니 잠깐 동안 이동할 때에도 꺼내서 무릎에 올려놓고 검색을 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편리했고 클릭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 애플 기기들과의 연동성

    제가 사용 목적에 설명한 부분도 있지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에어드롭으로 옮기거나 메시지, 보고 있던 인터넷 창을 바로 맥북으로 볼 수 있는 연동성이 너무 편리하고 무엇보다 테더링이 정말 정말 편합니다. 같은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있으니 주변에 잡히는 와이파이가 없을 때 핸드폰으로 따로 핫스폿을 킬 필요 없이 바로 테더링이 가능합니다.

     

    - 깔끔한 인터페이스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맥북을 사용해서인지 바로바로 알 수 있는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맥북 프로 13인치 2015년형을 중고로 구매 후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맥북의 사양은 i5 CPU, 8gb 메모리, 258gb SSD입니다. 2020년인 지금 5년이나 지난 노트북이 잘 돌아갈까 의구심도 있었지만 제가 사용하려는 목적에는 너무 잘 맞아 들었고 신형 맥북 프로 13인치가 출시하면 바꾸려는 계획이었지만 2015년형으로 쭉 사용하다 필요에 의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 그때 가서 생각을 해봐도 되고 돈까지 아꼈으니 200% 만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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